• 2024. 4. 15.

    by. 강주니의 슬기로운 탐구생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는

    냉해도 없고 따뜻한 기온을 꾸준히 유지한

    덕에 꽃들이 정말 안정적으로 만개하였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등산일 현재 4.12. 화왕산 진달래 개화율이

    거의 100% 촉박했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기에

    이번 주(4월 중순) 중으로 방문한다면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보고 지금 즉시 방문한다면

    꽃 속에 파묻힌 아름다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화왕산 등산 정보 - 초행자라면 필독

     

    등산일자 : 2024.04.12.(금)

     

    등산코스(원점 회귀)

    자하곡주차장(현위치) → 자하곡 1 등산로(등반)

    동문   허준 세트장(진달래 군락지)  

    동문   화왕산 정산  

    자하곡 3 등산로(하산) 자하곡 주차장(원점)

     

    ※ 동문에서 허준 세트장까지 0.5km, 10분 소요

     

     

    총 산행거리 5.2km

    자하곡 1 등산로(등산) - 동문 2km

    동문 - 허준세트장 0.5km

    동문 - 정산 0.7km

    자하곡 3 등산로 1.5km

     

    소요시간(휴식 포함) : 약 4시간 

     

    주차장 위치 :

     

    <기타 사항>

    자하곡 1 등산로(어려움 코스) :

    암릉을 따라 오름, 풍경이 끝내준다

     

    자하곡 3 등산로(쉬움 코스) :

    나무 그늘 진 등산로로 주변 풍경을 볼 수 없다

    ※ 하산 시, 많이 이용하는 코스

     

    화장실 :

    자하곡 주차장 화장실, 허준세트장 화장실 각 1개

     

    기대하고 방문해도 기대 이상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반드시 떠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풍경

     

     


     

    화왕산 하이라이트 사진 - 진달래 꽃에 물든 "나"

     

     

    『 Best of Best 』

     

    분홍빛 물결 속으로 빠져 보세요 ~

     

     


     

    화왕산 등산 -  화왕산성과 연분홍 물결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만큼

    더위가 슬슬 느껴지는 날입니다.

    정상 부근에는 그늘이 없어

    더위와 햇빛에 덜 노출하고자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자하곡 주차장에 정차 후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전국 벚꽃과 진달래 시즌인 만큼

    평일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500m 도로를 따라 오르며

    중간에 카페와 식당 등 위치해 있으며

    하산 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갈림길 구간에서

    좌측은 3 등산로, 우측은 1~2 등산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하곡 1 등산로로 올라 3 등산로로 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등산로 특징은 위 등산 정보 참고)

     

     

    1~2 등산로 방향으로 진입하여

    소소원(화왕 산장) 길을 따라 오릅니다.

     

    소소원(사장)을 지나 생명의 숲(산책로) 상부에 위치한

    화장실 옆에 위치한 등산로가 1 등산로입니다.

     

    1 등산로는 계단을 시작으로

    고도가 순식간에 높아지는 구간으로

     

    계단 끝 지점에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휴식과

    창녕의 산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이후로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

     

    암릉 구간으로 등산로가 위험하지만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재밌는 코스입니다.

    암릉 구간을 넘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마침내 화왕산 주능선 구간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무난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화왕산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면 억새 사이로

    푸릇푸릇한 진달래가 나타납니다.

     

     

    화왕산성 시작 지점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은 

    화왕산 일대가 가장 잘 보이는 스팟이며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인상 깊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산성에서 동문으로 이동하는 등산로(화살표 방향)가

    가장 예쁜 구간으로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정말 발이 굳은 것 마냥, 한발 가서 찍고 한발 더 가서 찍고

    풍경이 사진에 못 담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남문
    동문

    남문을 지나 동문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중 하이라이트

    동문에서도 강렬하게 눈에 띄는 진달래 군락지 풍경은

    허준 세트장에 도착하기 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마침 누군가 산속에 물감을 부은 것 마냥

    강렬한 핑크색이 인상적입니다.

    허준 세트장까지는 평탄한 길이며 실제 이동거리는 0.5km입니다.

    진달래 군락지에 가까워질수록 색이 더 강렬해집니다.

    진달래 대표 명소 비슬산 못지않게

    빼곡히 만개한 진달래가 압도적입니다.

    (이 정도면 개화율 100% 인정)

     

    진달래 군락지 안내도 상, 1~2 전망대와 포토존 위치해 있으며

     

    1 전망대에서

    SNS(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 한 인증숏을 찍을 수 있습니다.

    (1 전망대가 진달래 군락지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이곳에서 몇 분 몇 초가 아닌 시간 단위로 사진 찍고

    지낼 만큼 지루하지 않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등산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봤던 풍경 중에 세 손가락에 들어갈 만큼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실제로 진달래 군락지에 방문하신 분들이 모두 감탄을 하면서 감상하더라고요 

     

    후회 없이 즐긴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문으로 회귀합니다.

    동문에서 화왕산 정상 방향으로(위쪽) 이동합니다.

    (약간의 오르막 있음)

     

    정상으로 길을 걷다 보면 

     

    산불감시초소 부근에서 내려왔던 화왕산성의 드넓은 진달래 평야를 볼 수 있습니다.

    벚꽃과 소나무의 조화를 넘어 억새와 진달래의 색채 조합이 너무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

     

    정오가 되기 전, 쉴 틈 없이 빠르게 인증샷을

    찍고 화왕산의 마지막 풍경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3 등산로로 하산합니다.

     

    나무 그늘 진 3 등산로를 따라 무난하게 도성암까지 하산하였습니다.

    (3 등산로를 화왕산의 최단코스입니다.)

     

    후회가 없을 정도로 꿈같은 풍경과 가벼운

    산행으로 추억에 남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진달래 개화 상태가 절정인 만큼 이번 주에 꼭

    방문하여 꽃 속에 파묻혀 보는 경험과 인상적인 풍경

    감상을 추천드리면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