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0. 20.

    by. 강주니의 슬기로운 탐구생활

     

     

    안녕하세요 여러분 ~

    10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등산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에요

    오늘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계룡산을 다녀왔어요

     

    계룡산은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해요. 풍수지리에서 우리나라 4대 명산과 더불어 국내 관광지로도 5위를 차지할 만큼 정말 인기 있는 곳인데요.

     

    실제로 다녀온 바, 경치는 물론 자연 그대로 보존된 것 같아서 정말 최고의 관광지였어요

    오늘 소개할 등산코스는 실패 없는 산행과 계룡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행정보

     
    총 산행거리(원점회귀)
    11.8km
    총 소요시간(휴식 포함)
    4시간 8분
    입장료
    없음(천정탐방지원센터)
    ※ 단 동학사 방향으로 출발 시, 입장료 있음 4,000원
    주차(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1로 271-3)
    유료주차장(4,000원)
    ※ 아쉽게도 탐방로 근처 주차장은 모두 유료주차장

     


     

    등산코스 소개(천정탐방지원센터)

    계룡산 등산코스

    등산코스

    『동학사 주차장 천정탐방지원센터 남매탑 삼불봉 관음봉(정상) 동학사 동학사 주차장』

    계룡산 등산코스(천정탐방지원센터) :

    남매탑 전까지는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는 평탄한 등산로에요.

    삼불봉과 관음봉을 오르는 구간은 고도가 급격히 높아지며, 암릉 능선을 따라 오르 내림이 반복적이기에 꼭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등산 스틱은 필수예요

    삼불봉은 관음봉(정상) 보다 높아 계룡산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며 계룡산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의 도시 뷰가 광활하게 보여서 경치가 아주 좋아요

     

     


     

    하이라이트 포토

     

     

    계룡산 등산

    탐방로에서 가장 가까운 유료 주차장은 제1 ~ 2 주차장으로 나뉘는 만큼 공간이 넓어 수월하게 주차 가능해요

    주차장에서 차로로 나와서 우측 천정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등산하여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더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좀 더 빨리 시야가 트임)

    오르막길을 따라 그대로 믿고 올라가면 천정 탐방로 입구가 나와요.

    천정탐방로 입구에는 탐방지원센터(스탬프)와 공용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등산로에 진입하니 산 공기가 정말 맑아서 폐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네요

    대체로 탐방지원센터에서 남매탑 전까지의 등산로는 돌계단과 평탄한 흙길로 되어 있기에 무난한 산행이

    가능하지만 남매탑 이후로는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가파르고 위험해요.

    조금 더 이동하면 남매탑과 탐방센터의 중간 지점인 문골 삼거리 지점에서 남매탑 방향으로 계속 이동해요.

    이동 중에는 약간의 오르막 구간이 있어 조금 힘들어요.

    힘겨움도 잠시 남매탑에 순식간에 도착하네요 ㅎㅎ

    휴식 공간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남매탑의 웅장한 모습도 감상했어요

    (실제로 보면 짱 ~ 커요)

    남매탑의 유래에 대해 한 번 읽어보세요!  흥미로워요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는 0.5km이지만 등산코스 중 가장 가파른 구간이에요 시작부터 돌계단과 삼불봉을 오르기 위한 철계단은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진짜 끝내줘요!!!!

    삼불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일대 풍경이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웠어요. 특히 삼불봉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이라고 하네요 조금은 의아했지만 겨울에 올라야 할 산이 하나 더 늘어나서 좋네요

    중요사항으로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동하는 등산로가 정비 중이어서, 삼불봉까지 올라왔던 철 계단 구간까지만 내려와 우회하여 관음봉으로 이동해요. 저도 이날 공사 중인 걸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정비 공사가 연장 없이 11월 중으로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삼불봉으로 내려와 관음봉(정상)으로 이동하는 구간은 오르내림이 반복적인 암석 능선이기에

    여기서 만큼은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하고 산행을 하셔야 해요.

    등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풍경도 비례적으로 너무 멋있네요 ㅋㅋㅋㅋㅋ

    안전에 유의하여 관음봉 하단에 도착하면 또다시 철계단이 짠하고 맞이해 줍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오색 단풍에 가려져 계단의 "계" 자도 보이지 않았지만 정말 아주 긴긴 계단이네요 ㅎㅎ

    힘겹게 영차영차 올라 관음봉 상단에 위치한 정자가 보이면 도착한 거예요! 

    계단을 오르면서 숨을 헐떡이는 저에게 정자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들의 뒷모습이 짧지만 너무 부러웠어요 ㅋ

    긴 여정 끝에 관음봉(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짝 짝 짝

    마침 홍해가 갈라진 듯한 계룡산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그 가운데에는 동학사가 위치해 있어 풍수적으로도 정말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아요

    계룡산에서 가장 높은 쌀개봉은 송, 수신탑과 군사지역의 출입통제 구간이라 눈으로만 감상해 봅니다.

    정상석 바로 옆으로 내려오면 정자가 위치해 있어 정상을 먼저 감상한 후 정자에서 휴식해도 될 것 같아요

    관음봉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구간은 보기와 같이 조망이 틔우는 구간이 없고

    그늘이 우거져 있기에 하산로로 택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동학사 하산로 중간에는 은선폭포 포인트 뷰가 있어요

    강수량이 적은 탓에 수량이 적어 사진과 같은 풍경을 담긴 힘들었지만

    여름에 오신다면 수량이 풍부한 은선폭포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등산로에서 동학사가 보이면 동학사 유료주차장까지 약 1.3km 정도의 평탄한 아스팔트 길을 따라 하산해요. 끝으로 입장료 지불 없이 매표소로 나가면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올해 겨울이 오기 전,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액티비티 한 산행을 위해 계룡산으로 떠나 보세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