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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24년의 봄이 찾아오기 전 마지막 겨울 산을
수많은 고민 끝에 사시사철 아름다운 능선을
품은 남덕유산을 방문했어요!
특히!
소복이 눈 덮인 겨울 덕유 능선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겨울이 되면 다시 보기 위해 재방문을 할 정도로 가장 아름다운 겨울 능선을 자랑합니다.
남덕유산 등산정보
등산일자 : 2024.01.28.(일)
등산 코스(원점회귀) :
영각탐방센터 ~ 영각재 ~ 남덕유산~ 서봉(능선구간)
산행거리 : 13.3km
소요시간(휴식 포함) : 4시간 50분
주차장 위치 :
공용주차장(상남리 1083-1)
※ 공용주차장→영각탐방지원센터까지
(0.9km 소요됨)
※ 주의사항
주차장에서 탐방로 입구까지는 결빙구간 없지만
탐방로 입구 ~ 서봉까지 결빙구간입니다.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은 필수이므로
반드시 챙겨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남덕유산 하이라이트 포토
남덕유산 등산 - " 영각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다
공용주차장에서 약 500m 지점(영각사와 영각탑방지원센터 초입)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주·정차 구역이 아니지만, 영각탐방로(400m)와 가까워서 일부 등산객들이 갓길 주·정차로 매우
혼잡한 구간입니다.
공용주차장에서 거리는 500m 정도 차이가 나지만
편안하고 널찍한 공용주차장(상남리 1083-1)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400m 임도길을 따라 이동하면 영각탐방지원센터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각탐방로 입구에서 약 1km까지는 장비 없이 어느 정도 산행이 가능하지만 등산로 내내 볕이 들지 않아 기온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어요!
탐방로에서 1km 지점의 표지목 위치에 도착하니,
장비 없이는 도저히 산행을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덕유 01-51 지점(탐방로에서 1.5km)에서
급격한 고도기에 정말 안전에 주의할 구간이에요!
한 발씩 천천히 내딛고 이동하면 2km 지점 남덕유산 안전 쉼터가 나오고 산행 중 첫 번째 안전 쉼터입니다.
잠시 재정비를 한 후 이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쉼터에서 급경사의 결빙구간을 지나서 계단을 오르면
능선 구간인 영각재(탐방로에서 2.5km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각재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두 번째 안전 쉼터가 나옵니다.
이제부터
영각재~남덕유산까지 능선 구간은 따라 이동하는데요, 이곳 풍경이 오늘의 등산 코스 중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계단을 오르면...
영각재 맞은편 봉우리가 먼저 반겨줍니다.
앞으로는 구름에 걷힌 덕유 능선과
뒤로는 육십령 - 할미봉 - 서봉까지 이어진 육구종주
능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앞에 위치한 2개 봉우리는 정상지점이 아닙니다.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서 앞에 보이는 2개 봉우리를
넘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첫 번째 봉우리가 가장 가파르고 위험해 보이지만
무섭지 않고 오히려 재밌는 산행이었습니다.
첫 번째 봉우리를 넘고 마찬가지로
두 번째 봉우리도 무사히 통과합니다.
눈 덮인 평지 길을 걷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돌계단을 따라서
정상까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거센 바람으로 인증 사진만 찍고 바람을 피해 서봉
방향(1.1km)로 이동했습니다.
정상에서 100m 정도 내려오면 서봉과 삿갓재대피소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갈림길 구간이 나옵니다.
그나마 갈림길 구간이
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이곳에서 정비 후, 1km 거리의 서봉으로 이동합니다.
서봉까지는 1번의 업 다운 구간있습니다.
서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드물다
보니 좀 더 자연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감상 포인트 구간이랄까요?!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면
어느새 서봉으로 오르는 철 계단 구간이 나옵니다.
정상인 줄 알았는데 비행 착륙장(?)을 거쳐
서봉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봉 도착~
남덕유산(정상) ~ 서봉까지 1.1km
30분 소요되었습니다.
남덕유산 하산 - " 서봉"에서 원점회귀하다.
서봉에 도착하니 육십령에서 서봉까지 이어진 육구종주 능선이 더 뚜렷하게 보였어요.
대부분 원점회귀보다는 육십령 방향으로
덕유 학생교육원(공용주차장까지 이어짐)까지 연결된 능선으로 하산한다고 하더라고요.
.
.
.
저는 초행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국립공원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지 않기에 서봉에서 원점회귀를 하였습니다.
원점회귀함으로써
남덕유산의 능선 풍경을 재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짖은 구름이 지나가고 등산로도 볕이 들기 시작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등산로가 미끄럽고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덕유산 풍경은 겨울이 가장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지나가기 전 남덕유산 산행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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