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민주지산/물한계곡 주차장→정상/최단코스(★강추★)

 

※ 민주지산 등반 및 촬영일  : 

2023.1.25.(수)  / 올해  가장 추운 날(당시 민주지산 날씨 최고 -7  최저 -18)

 

안녕하세요!!!

첫 새해를 맞이해 첫 번째로 정복할 산은 민주지산입니다.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황룡사 → 잣나무숲 삼거리 → 정상에서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민주지산의 묘미>

1.

민주지산은 북쪽으로는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이 이어진 산으로 등산로 초입(물한계곡 주차장)부터 1.6Km까지 멋진 겨울 계곡 산행이 가능하다.(물한계곡 주자창→ 민주지산 정상 4.6Km)

2.

정상(1,241.7m)에서의 북쪽방향으로 각호산(1202m)과 남쪽방향으로 석기봉(1,242m)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남쪽 방향으로는 덕유산이 남동쪽방향으로는 가야산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 참고)

 

< 등산 코스 >

●등, 하산

물한계곡 주차장 →황룡사 → 잣나무숲 삼거리 → 정상까지 0.7km 지점(경사가 급 심해지고, 아이젠 필수 지점) →

정상(원점 회귀)

< 거리 및 시간 > - 10.7Km / 3시간 40분(휴식 시간 포함)

 

※ 잣나무숲 삼거리를 지나 정상까지 0.7km 지점은 눈이 덜 녹아 아이젠 없이 이동 불가합니다. 필수 지참!!!!

(아래 사진 참고)

 

< 공용화장실 > - 물한계곡 주차장 내 화장실,

                         - 등산 중 :  황룡사 초입 공용 화장실, 잣나무숲 삼거리 공용 화장실

 

< 주차장(물한계곡 주차장)> - 무료(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954)  주차공간이 매우 넓다, 50대 이상 주차 가능

 

위 정보 참고하여  즐거운 민주지산 산행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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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계곡 주차장

가장  추운 날 등산은 어떤 기분이고 정상에서의 풍경은 평소와 다를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목적지인 물한계곡 주차장(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954)에서 차량을 정차 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등산안내도는 주차장 입구에 게시되어 있으며,다양한 출발 지점이 있습니다.

(물한계곡에서 삼도봉(좌측) or  도마령(우측) 방향으로 우회하여 민주지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오늘의 코스 → 물한계곡에서 바로 정상으로 이동하는 코스  "A코스"입니다.

안내도에서(우측)  "황룡사" 글씨가 적힌 붉은 표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더 이동하시면 민주지산의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로 시작지점 또한 등산 안내도, 공용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황룡사까지 음식점이 즐비해 있으므로, 산행 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주지산 방향

수십 개의 음식점들을 지나 황룡사와 민주지산 등산로가 나뉘는 구간이 나옵니다.

황룡사 방향으로 이동하셔도 황룡사를 거쳐 민주지산 등산로와 만나니 원하시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민주지산 방향을 이동하면 드디어 속세와 단절되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울창한 소나무와 흙길로 된 등산로가 나옵니다.

민주지산 방향에서의 황룡사 방향으로 이동하는 교각이 나옵니다.

이 다리를 통해 황룡사 방향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물한 계곡길 중간 화장실

다시 긴 물한계곡 길을 따라 이동하면

삼도봉 명품숲길 종합 안내

잣나무숲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삼거리 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민주지산(3.0km) 방향을 향해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삼거리 숲까지는 평평한 계곡길을 따라 이동하였다면,

삼거리 숲에서 정상까지는 점점 경사가 높아지는 오르막길로 되어있으니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꼭 취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계곡을 넘어 이동하는 구간이 2곳이 있고

2곳 모두 수위도 높지 않고, 충분히 바닥이 얼어있어 이동하는데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눈도 조금씩 많아집니다. 

바로 이 지점(경사가 급 심해지는 지점 )

"정상까지 0,7km 지점"에서의 등산로는  눈이 덜 녹아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젠을 꼭 착용하시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더욱이 돌 위에 눈이 덮여 발을 헛디딜 확률이 높습니다.

높은 경사를 오른 만큼 넓은 시야가 나타나고, 정상에 가까워집니다.

석기봉, 민주지산 분기점 - 휴식공간

분기점

눈 덮인 긴 오르막길도, 정상까지  0.1km 전 지점에서 끝이 납니다.

좌측방향 석기봉과 우측방향 민주지산 정상(0.1km)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마지막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민주지산 방향(0.1km)

마지막 100m 오르막 길을 쉼 없이 올라가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 정상 주변으로 조성된 데크가 눈앞에 딱!! 나타나고

드디어 바로 옆 정상과 정상석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석기봉 방향

덕유산 방향

가장 추운 날이 평소와 가장 다른 점은 안타깝게도 미세먼지가 없는 세상이라는 것...

주변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 가시거리가 좋았습니다.

정상석이 매우 크다.....

추위도 잊은 채 , 주변 멋진 풍경에 푹 빠져

정상석에서 수줍게 사진도 찍어 보고 정말 후회 없이 감상하였습니다. 

 

가장 추운 날의 민주지산과 그 주변 풍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전체 샷(영상)

정상에서의 각호산 방향(도마령 코스)

충청남도 금산군 방향(대둔산 방향)

덕유산 방향

저 멀리 덕유산 꼭대기에서 아래로 이어진 하얀 선(스키장)이 보인다.

석기봉 뱡항(가야산 방향)

봉우리가 매우 뾰족한 석기봉의 모습은 시선을 고정시킬 만큼 정말 멋있습니다.

물한계곡 방향(황악산 방향)

가장 추운 날 민주지산 정상에서의 뜻깊은 경험을 보내고 아쉬움 없이 다시 원점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등산할 때는 힘겹게 올라가서 주변 풍경이 시야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유를 가지고 하산을 하니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한 물한계곡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였습니다.

물한계곡 주차장

첫 시작점인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복귀하여 민주지산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총평>

가장 추운 날 민주지산을 등반하였지만, 추위를 제외하고는 짧은 등산로와 짧은 시간 안에 멋진 풍경

(물한계곡길, 잣나무 숲, 정상에서의 풍경) 감상할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셨다면,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방향이 3가지이므로 

오늘의 최단코스인  A코스도 좋지만,

잣나무숲 삼거리에서 삼마골재 → 삼도봉(경북, 전북, 충북 3도의 경계지점) → 석기봉(칼봉우리) → 민주지산(정상) →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최장 코스로

민주지산의 매력을 2배로 느낄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시간적 여유와 충분한 체력이 있으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현재 망설이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바로 도전하세요!!!! 직접적인 경험이 나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원동력입니다.

 

끝으로 2023년도 첫 산행 충북 민주지산 등산코스 소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 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