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죽령탐방지원센터~ 연화봉) 등산 : 2023. 5. 18.(목)
※소백산의 아름다운 철쭉군락과 연화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오르는 그날까지 등산하는 블로거 "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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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산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죽령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제2 연화봉(연화봉 대피소 및 강우레이더 건물),
연화봉까지의 등산코스(원점회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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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 죽령코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보시려면 PC로 확인해 주세요!!!!』
1. 죽령탐방지원센터 주차장(무료)
주차장 위치: 죽령휴게소(충북 단양군 대강면 죽령로 2150) 검색
2. 입산가능시간
구간 : 죽령 ~ 연화봉 ~ 비로봉(모든 구간)
하절기(4월 ~ 10월) 04 ~ 14시(연화봉 대피소 예약 시 16시)
동절기(11월 익년 3월) 05시 ~ 13시(연화봉 대피소 예약 시 15시)
3. 산행코스(거리 및 시간)
◎ 죽령휴게소(죽령탐방지원센터) ▶ 제2 연화봉 ▶ 연화봉
(편도 - 7km, 3시간)
◎ 죽령휴게소(죽령탐방지원센터) ▶ 제2 연화봉
(4.5km, 1시간 40분)
◎ 제2 연화봉 ▶ 연화봉
(2.5km, 1시간 20분)
산행코스
★★★★★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5분 / 총 거리 16.46km
등산 루트
산행(운동) 세부사항
【산행 시작】


01
죽령탐방지원센터 및 죽령휴게소 주차장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소백산을 오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좌측 죽령탐방지원센터 1층에는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국립공원 스탬프(도장)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죽령휴게소로 각종 특산물과 카페 및 매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죽령탐방로
부랴부랴 등산가방을 메고 죽령탐방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간혹 옛날 글을 보면 죽령탐방로는 매표소가 있다고 적혀있는데 현재는 없습니다
표 구매 없이 무료 산행가능합니다.!!!!!!!
(참고. 죽령구간 제외 다른 탐방구간에는 주차비 or 표를 받는다고 합니다.)
죽령탐방로의 가장 큰 장점은 연화봉까지 포장도로(아스팔트)로 되어있어
산행 시 아주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 ^
다만 주의할 점은
간헐적으로 국립공원 or 관측소 자동차가 이동하기 때문에
갓길(도로 횡단면의 양끝 부분)을 따라 산행을 하세요~
잣나무쉼터
첫 표지목
죽령탐방로에서 첫 번째로 맞이하는 잣나무쉼터(1.5km 지점)입니다.
꽤 짧은 거리에 있지만 경사가 높은 탓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소백산의 피톤치드 기운을 강하게 받아
5.5km 연화봉을 향해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혜성


01
천왕성
죽령코스의 또 다른 매력은 등산로에 태양계 행성 모형과 설명서가 있고, 이곳이 쉼터입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 눈에 띌 정도로 위치해 있어 확인해 보시는 것도 산행의 재미 아닐까요? ㅋㅋㅋ
그리고 고대하던 소백산 철쭉을 등산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죽령탐방로에서 제2연화봉까지 3분의 2 거리 지점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올 해는 강우량이 많아 한 달 일찍 폈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연화봉에서의 철쭉 군락이 기대가 되어 발걸음이 좀 더 빨라졌습니다.
긴 포장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니,
어느새 이색적인 건물(강우레이더 건물)과 연화봉 대피소가 보였습니다.
(강우레이더 건물이 마침 미래의 지구방위본부 같네요)
조금 더 오르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좌측으로 이동해야 제2 연화봉과 연화봉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이동하시면 강우레이더 건물(전망대 8F)과 연화봉대피소가 나오고
연화봉으로 연계하는 등산로는 없습니다.!!!!!!
꼭 기억하고 산행하세요
【 이번 산행은 좌측으로 이동하여 연화봉을 먼저 찍고 원점회귀 시, 강우레이더 건물(전망대 8F)과 연화봉대피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뒷 내용 참고) 】
갈림길 표지목
갈림길 지점에서 좌측 연화봉까지 2.7km 남았습니다.
죽령탐방로에서 이곳 표지목까지는 오르막길(4.3km)이지만,
연화봉까지는 대부분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평지길이어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표지석
표지목 바로 옆 백두대간(백두산 - 소백산 - 지리산) 표지석이 있습니다.
크기가 궁금했는데, 인증사진을 찍음으로써 그 크기에 압도당했습니다.ㅋㅋ
표지석에서 200m 이동하면 마침내 제2 연화봉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는 토성이 수고했다고 반겨주고 있네요.
연화봉과 비로봉
전망대 우측으로 소백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연화봉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보일락 말락 하고 있네요.
계속해서 전망대의 감상을 끝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역시 등산로 주위로 연하고 부드러운 철쭉이 반겨줍니다.
조금 더 목표지점(연화봉)을 위해 이동하면 경주에만 있을법한 소백산 천문대가 나옵니다.
소백산 천문대
등산로 바로 옆 천문대가 위치해 있고, 소백산 천문대 내에는 등산로가 없습니다.
천문대 건물 옆을 따라 직진하시면 됩니다. 연화봉까지 0.6km 지점 남았습니다.
소백산 천문대와 지구 모형 및 설명
소백산 종주능선 시작점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오면 드디어 차로는 이동할 수 없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좌측 건물은 화장실이고 저 멀리 연화봉 주위로 철쭉군락이 보입니다.
연화봉 0.2km 도착 전 좌측으로 비로봉 등산로(4.5km)가 있습니다.
우측 연화봉을 향해는 길이 이국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네요.
연화봉
능선길을 따라 돌계단으로 오르니 연화봉 정상석이 기쁜 마음으로 우릴 맞이해 줬으며,
연화봉 정상석 역시 백두대간 표지석 못지않게 아주 늠름하였습니다.
연화봉에서 바라본 강우레이더 건물과 천문대 방향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연화봉 바로 위 넘실넘실 이동하는 운해의 모습이
신기하여 영상으로 담았는데 아주 장관입니다.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과 비로봉 방향
그리고 연화봉 정면으로는 제1연화봉과 비로봉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좌측 - 제1연화봉 / 우측 - 비로봉
비로봉
날씨가 점점 맑아짐에 따라 제1연화봉과 비로봉이 더 뚜렷해지지만
시간 상, 다음 소백산 비로봉 산행을 기원하면 마지막 감상을 끝으로 하산합니다.
제2연화봉 전망대
우울했던 날씨가 완전히 좋아짐에 따라 제2 연화봉 전망대에서 탁 트인 시야가 장관이었습니다.
연화봉에서의 하산(천문대, 제2 연화봉 전망대)으로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우측 강우레이더 건물과 대피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헬기 착륙장
대피소로 오르는 중간에 헬기 착륙장이 있습니다.
이곳이 제2연화봉 전망대보다 더 높이 위치해 있어
더 멀리 볼 수 있고 아주 자세히 보시면 월악산의 하봉, 중봉, 영봉이 보입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우측 데크계단을 따라 대피소 취사장(대피소 방향)을 향해 이동합니다.
데크 계단을 오르면 사진과 같이 좌측 2개의 건물이 모두 취사장이고
우측 1개의 건물이 대피소(숙박) 건물입니다.
연화봉 대피소 취사장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어, 점심 또한 기분 좋게 해결하였습니다.
대피소에서의 비로봉 방향
대피소에서의 풍경은 소백산의 봉우리(연화봉, 제1 연화봉 비로봉)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
다시 대피소 데크계단을 내려와 좌측 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강우레이더 건물
강우레이더 건물은 내 1층 화장실과 8층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군사시설로
1층 직원 분께 양해를 구하고 A/V 타고 8층 전망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전망대 A/V
A/V 내부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올라가는 내내 소백산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우레이더 8층 전망대의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비로봉
정말 신기했던 점은 8층 전망대에는 디지털 망원경이 있는데
확대(80배까지) 기능이 있어 전망대에서 비로봉 정상을 작은 스크린으로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스마트 폰도 넘볼 수 없는 확대기능을 가졌어요 방문하시면 한 번 조작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전망대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많이 있었네요 ㅋㅋㅋㅋ)
전망대에서의 소백산 감상을 끝으로 원점인 죽령탐방로로 하산하였고,
죽령탐방로 입구
오전에 많았던 등산객(방문객) 차들이 한산했습니다.
오늘의 코스인 소백산 죽령코스는
비록 비로봉을 멀리서 감상하여 조금은 아쉬웠지만, 연화봉과 전망대에서 소백산 풍경은 최고였기에
비로봉을 갔다 오셨다면 1번째로 추천하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이상 소백산 죽령코스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누구나 알기 쉽고 재밌게 오를 수 있는 여러분의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