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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등반 및 촬영일 : 2022.11.15.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오르는 그날까지 등산하는 "등산"입니다.
오늘의 소개할 산은 " 전북 진안 구봉산"입니다,
해발 1,002m의 구봉산은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와 특히 4봉과 5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등
짧은 거리로 등산의 재미와 즐거움을 각광받는 곳입니다.
구봉산의 묘미
1) 1봉에서의 시원하고 드넓은 용담호의 모습 감상
2) 9개의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의 봉우리(1~9봉)를 오를 수 있는 재미
3) 4봉과 5봉 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포토존★)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산>
구봉산 주차장 ▶ 1봉 ~ 4봉 ▶ 구름다리 ▶ 5봉 ~ 8봉 ▶ 돈내미재(골짜기) ▶ 9봉(구봉산 정상)
<하산>
9봉(구봉산 정상) ▶ 바랑재 ▶ 양명마을 ▶ 구봉산 주차장
※ 입장료 없음(무료) / 주차장 있음 (무료) / 화장실 있음(단 주차장에 만)
차를 타고 이동 중 구봉산의 전체 모습이 보입니다. 매우 멋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구봉산 주차장을 향해 이동합니다.
구봉산 주차장 주소는 네비에 "운봉리 675" 검색하시면 됩니다.
등산로 입구로부터 가까운 주차장(안쪽)과 차도와 가까운 주차장(바깥)으로 매우 넓습니다.
등산로 입구 바로 앞에도 주차가 가능하니, 안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좀 더 가깝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 좌측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고 산행을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200m까지는 포장된 평지길로 시작됩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이동하여 구봉산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입 등산길은 흙길 시작합니다. 낙엽으로 덮여 있으니 초입부터 산행이 힘들었습니다.
능선 도착 전 2번째 표지목에서부터는 가파른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 꾸준히 올라가셔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1봉까지 제일 힘든 구간입니다.
1봉 전 3봉째 표지목(2.0Km)에서는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거리는 짧지만 매우 가파른 구간을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기 때문에 휴식은 필수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소나무가 무성한 길이 나타나고, 1봉으로 오르는 데크계단이 나타납니다.
신기하게도 1봉 도착 전 데크계단을 오르는 중 좌측으로 구봉산의 봉우리 모습이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영상으로 구봉산의 모습을 감상하시죠~
그리고 데크 우측으로는 출발했던 구봉산 주차장과 1봉을 볼 수 있습니다.
데크를 지나면
1봉과 구봉산 정상(2봉~9봉)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1봉을 감상하러 갑니다.
갈림길에서 1봉으로 가는 길이 100m로 다소 짧지만, 길이 험해 조심히 올라갑니다.
해발 668m 구봉산 1봉에 도착하였습니다.
1봉에서는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맑으면
바로 앞 적상산과 지장산, 용담댐 그리고 덕유산의 향적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하여 그 실루엣만 보였고 아쉬움만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1봉을 감상을 끝으로 좀 전 갈림길을 지나 2봉을 향하는 데크 계단을 오릅니다.
2봉을 오르는 데크 계단 구간은 1봉 전망대보다 고지가 높아 확실히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2봉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을 끝으로 암석 구간을 지나면 좌측에 2봉의 표지석 나옵니다.
2봉에서는 1봉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뒤돌아 보니 1봉에서 2봉으로 오른 경사가 매우 가팔랐습니다.
2봉에서는 3봉과 4봉(정자 위치)의 모습과 올라가야 하는 수많은 계단 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봉에서 3봉으로 가는 데크 계단만 지나면 바로 3봉 표지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봉에서 또한 4봉의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2봉에서 3,4봉을 바라봤을 때는 계속 올라가야 할 줄 알았는데
막상 3봉에 도착하니 4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 번 내려갔다 올라가야 합니다.
4봉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에서 3봉의 모습이 보이면 1,2봉은 3봉에 가려져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4봉 또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도달하기 때문에 쉬엄쉬엄 계단을 오릅니다.
4봉은 구름정(정자) 아래에 표지석이 있습니다.
구름정은 올라갈 수 있으며, 구봉산의 산세를 좀 더 가까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정(4봉)에서 바로 본 구봉산의 산세는 그 어떤 산보다 멋있고 좋았습니다.
구름정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4봉에서 5봉으로 연결된 구름다리로 이동합니다.
실제로 구름다리는 한 사람 정도 지나갈 만큼 좁고,
100M 길이로 매우 길고 강한 바람에 의해 다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삼가 주세요~
하지만 이것이 바로 구봉산을 찾는 매력이기 때문에 꼭 도전하길 빕니다.
다리 중간에서 4봉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 뻥 뚫린 하늘과 4봉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5봉에 도착~
정말 간단하게도 4봉에서 구름다리만 건너면 쉽게 5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5봉의 표지석은 구름다리 끝자락에 있습니다.
5봉에서는 구봉산까지 내가 올라가야 할 길을 직접 눈으로 다 ~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정상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체력소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각 봉우리마다 휴식을 취하고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봉을 오르는 계단을 신속히 올라 6봉 표지석에서 휴식을 취하고
6봉에서 7봉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
7봉 표지석에 도달합니다.
7봉에서는 4봉의 구름정(정자)과 5봉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구름다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7봉에서 내려오면, 7봉과 8봉을 연결하는 2번째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지나오니 7봉의 봉우리 모습이 상당히 멋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후, 우측으로 이동하여야 8봉의 표지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봉에서 바라본 구봉산의 모습입니다.
특히 8봉에서 9봉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이전 구간보다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정말로 계속 가파른 경사를 오를 뿐, 평지가 없기 때문에 오르는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돈내미재 8봉에서 내려와 조리대 길을 지나 돈내미재(골짜기) 구간에 도달합니다.
유일한 평지 구간입니다.
돈내미재 구간에서는 구봉산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우회길(2.3Km)도 있으니,
구봉산 정상을 찍고 이 길로 내려가셔도 됩니다.
역시 9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순탄치 않으며 경사 또한 가파르지만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저 힘들게 올라왔던 고됨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보상해 줍니다.
드디어 마지막 표지석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100m만 이동하면, 정상에 도달합니다.
정상에는 평탄한 흙길이 아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쉴 공간도 넉넉하여 좋았습니다.
힘들게 오른 만큼 정상석이 반갑게 보입니다.
역시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그 어떤 사진보다 견줄 수 없을 만큼 멋있었습니다.
정상에서의 긴 휴식을 끝으로 바랑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벼랑재 방향 하산의 좋은 점은 병풍처럼 펼쳐진 1봉 ~8봉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벼랑재에서 주차장 방향 하산 길 정상에서 0.5km 하산 지점(벼랑재)에 도착하면 구봉산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표지목이 나옵니다.
천황사 방향으로는 완만한 하산 길이지만, 벼랑재에서 주차장 방향으로는 다소 경사 가파르고
길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하산 방향이 헷갈리고, 힘들었습니다.
하산 시 평지길에서 바라본 구봉산의 마지막 실루엣을 끝으로 양명 마을을 향해 하산합니다.
마을 상수원 시설을 지나 하산의 마지막 표지목인 구봉산 주차장 방향(우측)으로 이동합니다.
해가 많이 짧아진 만큼 서둘러 주차장(원점)에 도착하여 하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총평>
처음으로 구봉산을 방문하셨다면 대한민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암벽 산이라
구봉산의 웅장한 모습에 반 할 것이고 , 1개의 산에 9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곳을 오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등산을 좋아는 저에게는 매우 흥분되고 좋았습니다.
또한 구봉산의 4봉과 5봉을 연결하는 100m 구름다리와 주변 풍경도 사진처럼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꼭 방문하여 직접 감상해보세요~
★무료한 산행에 따분함을 느끼셨다면, 구봉산으로 꼬~꼬~
끝으로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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