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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등반 및 촬영일 : 2022.10.23.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오르는 그날까지 등산하는 "등산"입니다.
오늘의 소개할 산은 해발 933m의 백화산(한성봉)으로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사진 참고)을 자랑하고 있는 산입니다.
※ 특히 백화산의 칼바위 능선(사진 참고)은 사람 1명 정도 지나갈 수 있는 바위능선 구간으로 아찔하지만,
산행의 재미를 3배로 즐길 수 있는 백화산의 매력입니다!!!!!
백화산의 매력과 정상(peak)을 쉽게 정복할 수 있는 방법 A부터 Z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화산 종주코스>(아래 사진 참고)
반야교(출발) → 주행봉 → 칼바위 능선 → 부들재 → 한성봉(하산) → 헬기장 → 편백숲 → 반야교(원점)
등반) 반야교 ~ 주행봉 2.8km / 1시간 53분 소요
주행봉 ~ 한성봉 3.7km / 2시간 10분 소요
하산) 한성봉 ~헬기장 ~ 반야교(원점) 3.7km / 1시간 23분 소요
※ 총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0.2km / 5시간 26분)
지금부터 백화산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차량 주차는 반야교를 넘어서 3~4대 정도 차량 주차 가능하지만,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반야교를 넘기 200m 전,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용 주차장 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547
등산은 반야교를 중심으로 좍측 방향 임도에서 시작합니다.
반야교에서 산행 300m까지는 차가 올라갈 수 있는 임도로 되어있습니다.
(위쪽에도 2~3대 정도 갓길 주차 가능)
임도에 다다르면, 주행봉과 산림욕장으로 나뉘는 표지목에 나오고
좌측 주행봉을 방향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역시 임도가 사라지자 돌길과, 나무계단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진 경사가 높지 않아 힘들지 않습니다.
반야교에서 0.8km 등반지점, 2번째 표지목이 나오고 주행봉까지 2.0km 남았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표지목을 지나면 주행봉까지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열심히 올라야 합니다.
경사 높은 구간에는 중간중간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여 등반을 합니다.
주행봉 등반 구간에서 저 멀리 한성봉 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주행봉 0.42km 지점에서 다시 표지목이 나옵니다.
이 구간 이후부터는 바위능선(칼바위 능선 구간 X)을 따라 주행봉에 도착을 합니다.
사진과 같이 현재는 철재 난간 설치되어 있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오직 밧줄에 의지한 채 산을 등반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도 주행봉까지 능선 구간은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기 때문에 초보자 상관없이
항상 집중하여 등산하여야 하는 구간입니다.
중간중간 가파른 능선을 올라다 내려갔다 반복합니다. 내리막길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주행봉까지 지나온 능선입니다. 한눈에 봐도 아찔해 보입니다.
눈이 많이 쌓인 겨울에는 위험해서 등반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주행봉까지의 바위능선(0.42km)을 지나면 주행봉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 반야교 ~ 주행봉 2.8km / 1시간 53분 소요
반야교에서 주행봉까지 올라왔던 능선과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드디어 주행봉에서 칼바위 능선 따라 한성봉을 향해 이동합니다.
주행봉 전 구간에도 가파르고 험한 바위능선 구간이었지만,
주행봉과 한성봉 사이 칼바위 능선은 말 그대로 한 사람 정도 지나갈 만큼
좁고 위험하기 때문에 가기도 전에 긴장하게 됩니다.
주행봉 정상에서 하산 방향(우측)에는 한성봉과 주차장(반야교)으로 갈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한성봉 방향으로 이동하여야 칼바위 능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말하기가 무섭게 주행봉 정상을 내려오자 칼바위 능선과 한성봉을 한눈에 볼 정도로 바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본다면 사진보다 3배는 아찔하고 오금이 저립니다.
잠시 영상으로 칼바위 능선의 생동감을 확인해 보시죠~
칼바위 능선 구간 좌측 편으로는 절벽으로 급격히 낮아져 매우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작은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갔다 함으로,
내려갈 때 특히 조심히 내려가셔 할 것 같습니다.
칼바위 능선 구간은 꼭 주의해서 등산하시길 바랍니다.
어느새 점점 한성봉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장정의 1.42km 칼바위 능선 구간을 지나면, 한성봉까지 2.0km 남았습니다.
다행히 한성봉까지 2km 구간은 평탄한 길과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칼바위 능선의 아찔한 산행을 끝으로 한성봉 까지는의 산행길은 무난하여 조금 더 힘을 내
정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부들재구간에서 한성봉 사이 일부 구간은 현재 나무데크를 만들기 위해 공사 중입니다.
(한성봉) 정상까지 0.7km 지점에서는 임시로 만든 우회로를 이용하여 등반하시면 됩니다.(하산하여 우회 X)
흙길로 된 우회로를 지나면,
한성봉(정상)까지 0.12km 구간에는 공사가 완료된 철재 나무데크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반야교에서 시작해 이 구간 전까지는 정말 산행길이 힘들었지만 이 구간(나무데크)은 정말 수월하게
등반하였습니다.
드디어 반야교에서 출발하여 주행봉을 찍고 칼바위 능선을 지나 백화산의 정상(한성봉)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현재 한성봉에는 정상석이 2개(구, 신) 있습니다. (신) 정상석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반야교~ 한성봉(등반) 6.5km / 4시간 03분 소요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미세먼지가 계속 심해져 주행봉의 실루엣만 보이지만,
저 구간을 열심히 왔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뿌듯하였고,
정말로 한 번 더 오고 싶을 정도로 액티비티(activity)한 산이였습니다.
잠시 짧은 정상에서의 휴식을 뒤로한 채 주행봉 방향이 아닌,반야사 방향(헬기장)을 향해 하산하였습니다.
하산 중 헬기장에서 바라본 한성봉은 정말 멋있었고,
긴 산행을 하니 해도 서쪽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산 중 하이라이트(highlight)는 반야사와 계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팟(장소)입니다.
그리 높은 구간은 아니지만, 산행 중 계곡과 반야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반야교에서 반대편 쪽(우측 - 반야교에서 한성봉)으로 등반하여 이 풍경만 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성봉 → 헬기장 → 하이라이트 지점(반야사가 한눈에 보이는 곳)을 지나 편백숲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다~~~~~~~ 내려오니 단풍나무가 산행의 종료를 알립니다 : )
※ 하산) 한성봉 ~헬기장 ~ 반야교(원점) 3.7km / 1시간 23분 소요
더보기<총평>
지금 도 글을 적으면서도 정말로 기억에 오래 남고, 재밌는 산입니다.
백화산 등반의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칼바위 능선으로 매우 위험하고 가파르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에 신경 쓰셔서 산행을 하신다면 재미와 즐거움을 3배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죠 ㅜㅜ
★무난한 산행에 따분함을 느끼셨다면, 한번쯤은 백화산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백화산 종주코스"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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