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1.

    by. 강주니의 슬기로운 탐구생활

    ※ 현성산 등반 및 촬영일  :  2023. 3. 28.(화) 

    안녕하세요  ^.^

    대한민국의 모든 산을 오르는 그날까지 등산하는 블로거 "등산"입니다.

    오늘의 소개할 산은 " 경남 거창군  현성산"입니다.

     

    ● 현성산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높이는 965m 현성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와 북상면 창선리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정상에서는 위천면의 평야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하트모양의 상천저수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성산을 시작으로 → 기백산 → 금원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약 15km)

    현성산은 암석산이다 보니, 높은 나무가 없어 산행 내내 주변 경치를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성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금원산자연휴양림을 통해서 주차를 하고, 현성산 정상을 올라 미폭폭포로 하산하는 방법 

    2. 미폭폭포 위치(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7-16) 갓길에 주차 후,

        현성산 정상을 올라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방법

     

    1번째 방법 휴양림 입장 요금 o / 주차공간 충분

    어른 기준 : 입장료(1,0000 + 주차료/소형, 중형(3,000)입니다

     

    2번째 방법 요금 x / 주차공간 불충분

    (단 갓길 주차 시 주행차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며, 6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 가능

    일찍 도착해야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저는 2번째 방법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미폭폭포에서의 주차 및 현성산 시작지점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7-16 검색하시면 됩니다.

     

     ★등산코스 ★

     미폭폭포 등산로 시작 → 현성상 정상 → 문바위 → 금원산 자연휴양림 → 미폭폭포(주차지점)

    현성산 등산코스(루트)
    미폭폭포에서 현성산 방향

     미폭폭포에서 시작 시, 사진과 같이 갓길에 주차 후 오른쪽 현성산 표지판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1.5km로 짧은 구간이지만 정상까지의 높이가 965m 이기에 계속 오르막입니다. ㅜ.ㅜ

    시작지점에서 200m 지점 진달래가 만개하여 등산로가 너무 예뻤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을 맞이할 수 있어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네요 ><

    초반 흙길을 지나면 계단과 암석 구간이 시작되고, 암석 구간은 길이 가파르고 암석이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 난간을 이용해서 등반하셔야 합니다.

    500m 지점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마찬가지로 주변에 진달래가 만개하여 휴식공간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휴식을 마무리하고 암석 구간을 조금 더 오르면,  정말 짧은 시간에 거창군 위천면의 일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조망구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긴 계단 구간이 나오기 때문에 꾸준히 오르셔야 합니다.

    계단 끝지지점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2번째 조망권이 나옵니다.

    이 지점에서는 드디어 상천저수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수량 많지 않아 하트(♥) 모양이 뚜렷하지는

    않았습니다.

    금원산과 기백산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2번째 조망을 끝으로 계속해서 암석구간을 지나면, 마침내 달팽이 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냥 바위지만, 실제 달팽이 같고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조금 무서웠어요

    나선형 모양이 신기해서 자세히 보니 이끼로 덮여 있던 돌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이끼를 나선형 모양으로 긁어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계속 보니 뭔가 진짜같고 징그러워 빨리 출발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현성산의 능선을 따라 오른 등산로가 보입니다.

    계속 오르막 구간으로 숨이 차, 정상 도착 200m 전 조망이 좋은 바위 구간에서 풍경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직 정상은 도착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누워서 천명한 하늘을 보니 사회에 지쳐있던 마음이

    치유 돼 좋았습니다.

    정상 도착 10m 전, 우리나라 태극기와 작년에 새로 생긴 현성산 정상석이 보였고,

    짧지만 가파른 등산로를 끝으로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태극기와 정상석을 보니 국뽕이 저절로 차오릅니다.ㅋㅋㅋㅋ 

    (신) 정상석 바로 뒤편으로 (구) 정상석이 있습니다. 확실히 (신) 정상석이 웅장하고 보기 좋네요!!

    정상 우측 편으로는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연계하는 능선구간이 보이고,

    좌측 편으로 금원산과 기백산의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역시 정상에서의 거창군 위천면 일대 조망은 멋있지만, 저~ 멀리 수도산(1317m)과 가야산(1432m)은 미세먼지로 뚜렷이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을 끝으로 멋진 정상석과 인증샷을 찍고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 시, 첫 번째 표지목에서 문바위 방향(1.5km)으로 이동하면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기백산 연계 산행 시, 금원산 방향으로 이동!!

    문바위 방향으로 하산 시,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등반 시, 조망할 수 있는 현성산 정상입니다.

    미폭폭포에서 등반 시, 정상이 쉽게 보이지 않았지만 자연휴양림 방향에서는 쉽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 하산 시 유의할 점!!!!!

    화살표 지점

    현성산 정상에서 휴양림방향으로 하산 시 대나무 숲을 만납니다.

    위 사진처럼 등산로가 갑자기 사라져 당황스럽지만,

    사실 착시현상으로 대나무숲 사이로 길이 숨겨져 있습니다. 

    대숲을 지나면 휴양림방향 등산 시작지점(임도)과 만나고 여기서부터 편안하게

    미폭폭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측 휴양림 하산 시, 문바위를 지나 칠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문바위를 감상하고 싶다면 좌측(문바위) 방향(0.1km)으로 이동하셔합니다.

    계곡을 가로질러 이동하면, 문바위가 나옵니다.

    문바위는 신라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단일암입니다.

    문바위

    카메라에 문바위 전체를 담을 수 없어 배율을 2.5배로 찍었는데 직접 육안으로 보시면 크기에 압도당합니다. 

    다시 보니 정말 거대하네요...

    문바위 우측 바위틈 사이로 이동하시면, 기도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문바위 감상을 끝으로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휴양림에서 (미폭폭포와 주차지점)까지 0.3km 이동합니다.

    미폭폭포

    갓길 주차지점 바로 옆으로 미폭폭포 감상을 끝으로 현성산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산을 정복하는 그 날까지 오르자!!!!!!